일본 오사카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DJ소다(본명 황소희)와 관련해 해당 공연 주최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다 인스타그램

일본 공연 회사 트라이하드 재팬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MUSIC CIRCUS 2023에서 DJ소다의 퍼포먼스 중 몇몇 관객이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범죄 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범행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있다”며 “범인을 조기 특정할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다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신속히 경찰서에 출두해 주시고, 당사에도 연락해 주시라”고 경고했다. 

소다 인스타그램

DJ소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을 때 내 자신이 예뻐 보이는지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만족함과 동시에 자신감이 생겨서 오로지 자기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건데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소다 인스타그램

이어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DJ소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한국은 물론 일본·중국·동남아 등에서도 공연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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