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 수시 준비 철이다. 이런 가운데 한 수험생이 친구가 자신을 이용해 생활기록부 스펙을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토로했다. 

한 네티즌들은 10월 15일 디시인사이드 ‘한석원’ 갤러리에 “나와의 우정을 생기부스펙으로 쓴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ytn 유튜브

작성자는 “2학년까지 친구 한 명도 없어서 밥도 안 먹고 우울하게 다녔는데 2학기 때 부반장인 친구가 계속 다가와줘서 피시방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그랬다. 그런데 담임이랑 상담 때 걔가 내 앞앞 순서여서 문 앞에서 몰래 들었는데 나랑 친하게 지낸 게 생기부에 한줄 쓰고 싶어서였나봄”이라고 고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 친구는 작성자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선생님 저 ㅇㅇ이랑 친한 거 보셨죠? 카톡한 거 보여주고 막 영화관 영수증도 보여주더라. 그러면서 적응이 어려운 친구를 도와 이 문구를 꼭 넣어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지금 고3 되고 나서 예상대로 아는 척 안 하더라. 혹시나 싶어서 카톡 보냈는데 3일 뒤에 ㅇㅇ야 나 요즘 수시 준비 하느라 바빠ㅠ 일케 옴”이라고 씁쓸해했다. 

ytn 유튜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라리 몰랐으면”, “소시오패스 아니냐”, “인성 뭐냐”, “소름 돋는데”, “그대로 돌려받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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