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에서 뒷자리 승객이 있는데도 불구, 의자를 심하게 뒤로 젖힌 한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오늘자 고속버스 민폐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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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20대 중반 정도 되는 여자애가 뒷사람 일어서지도 못할만큼 좌석 뒤로 확 젖혀놓고 기사분이랑 주위에서 뒷분이 불편해하신다고 좋게 이야기하는데 원래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 내 마음대로 하는데 뭐 어쩌라고”라고 전했다.
작성자는 “톡방에서 3분짜리 영상으로 받았는데 고소당할까봐 캡처만..아마 곧 인스타나 페북에 올라올듯”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하늘색 셔츠를 입은 승객은 의자를 뒤로 젖혔다. 뒷자리 승객이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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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튜브에도 영상이 올라왔다. “고속버스 민폐녀 예의 따윈 없다”라는 제목이다. 기사님이 여성 승객에게 의자를 조금 앞으로 젖힐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애초에 이만큼 숙이라고 만든 건데 뭐가 문졔냐”고 오히려 따졌다. 다시 양해를 부탁했지만 여성은 거절했다. “거절하는 것도 내 의사”라고 반박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거 영상 떴더라. 정도껏 해야지 민폐”, “계속 무릎으로 쳐야지”, “노매너다”, “똑같이 당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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