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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실종’ 윤세준이 LA서 다친 채 발견됐다?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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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약 5개월째 실종 상태인 윤세준씨(27)가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과연 사실일까?

윤세준, 신원미상 남성
유튜브 채널 ‘KBSnews’ 영상, KTLA 영상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보건당국은 지난 9일 해안 지역인 LA 샌피드로 주택 단지에서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신원 미상의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의 신원 파악을 위해 얼굴 사진, 발견 장소, 소지품 등의 정보를 지역 언론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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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이 실종된 윤세준씨와 비슷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남성의 키는 178cm로 알려졌는데, 175cm인 윤세준씨와 비슷하고 이목구비 역시 닮았다는 것이다. 또 발견 당시 검은색 배낭과 여행용 위생용품, 일본 화폐가 든 지갑을 지니고 있었던 것도 눈길을 끌었다.

윤세준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지문을 채취해 한국에 보낸 뒤 윤세준씨 것과 대조했지만 일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윤세준씨는 지난 5월 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6월 8일 가족과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에 빠졌다. 1996년생인 윤씨는 175cm 정도 키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다. 오른쪽 볼에는 작은 흉터가 있다. 그의 행적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상콜센터(전화번호 02-3210-0404)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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