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번화가에서 알몸에 박스 하나만 걸친 채 거리를 활보한 일명 ‘엔젤박스’ 여성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가의 팬미팅 공지를 해 논란이다.
‘압구정 엔젤박스녀’로 불리는 인플루언서 아인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팬미팅은 10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빌딩에서 열린다. 질의응답, 사진 촬영, 게임, 엔젤박스 이벤트, 사인회, 술 파티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사회는 유튜브에서 ‘자위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탄 남성 ‘찬우박’이 맡는다. 약 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아인이 ‘엔젤박스녀’로 거리를 활보할 때 현장을 함께 했던 인물이다.
팬미팅 금액은 65만원으로 선착순 30명만 받는다. 아인은 공지 글과 함께 “팬미팅 해준다는데 오면 입술 뽀뽀해주겠다”며 “놀러오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인병 걸렸나” “65만원이라니, 누굴 호구로 보나” “너무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옷 대신 박스를 걸친 채 압구정과 홍대 일대를 활보한 아인을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아인은 박스 차림으로 “가슴을 만지게 해준다”며 돌아다녔고, 일부 남성 시민이 박스 안으로 손을 넣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됐다.
아인은 한 인터뷰에서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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