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극단적 선택 시도했었다더라” 취재 비하인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송민우 PD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전청조(27) 인터뷰 후일담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궁금한 Y’에는 8일 ‘전청조 취재 비하인드 SSUL 푼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에서 송PD는 남현희-전청조 사건을 취재하며 전청조를 만났을 때 이야기를 풀어놨다.

송PD는 전청조가 돌연 상의를 들추고 가슴 절제술 흉터를 보여줬던 상황을 떠올리며 “처음에 진짜로 의심한 상황이었다. ‘진짜인가, 이 상황도 만들어진 거 아닌가’라는 찰나의 생각은 했다”며 “가까이에서 볼 수도 없고 만져볼 수도 없어서 ‘연고 바르고 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었다”고 했다.

이어 “남현희에게 ‘사랑’이라고 표현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렇게까지 했다, 지금 나는 수술을 진행하고 호르몬 주사도 맞고 있고’라고 하면서 가슴을 보여줬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청조가 과거부터 친구들에게 은연중에 늘 거짓말을 했다”며 “다 거짓인데 유일하게 하나 지킨 게 본인 가슴 절제술 한 거. 그건 진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했다.

전청조가 인터뷰 당시 눈가에 멍이 든 채 등장해 일각에서 폭행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전청조를 만났을 때 목 이런 데 상처가 좀 있었다”며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는데 실패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나 그건 우리가 판단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