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돌에 맞아 숨졌다. 현장에는 초등생 2명이 있었다.
18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당시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10층 이상의 고층부에서 누군가 던진 돌멩이에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옆에는 부인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는 초등학생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아이는 동갑이다. 경찰은 둘 중 누가 돌을 던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이들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은 가로세로 15cm 정도 크기. 방화문을 괴기 위해 주민들이 갖다 놨던 것이다.
그러나 두 학생이 진짜 범인으로 밝혀져도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모두 10세 미만의 범법소년이기 때문. 형법상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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