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기업의 인도네시아 주재원이 현지 동료에게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다. 그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최근 여행 유튜버 ‘스벤’은 ‘인도네시아 여사친에게 xx 사진 보내달라는 직장 상사 참교육! 내 사진 보내니 어이없는 반응’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스벤의 여사친인 현지인 친구 지안은 자신의 직장 상사에게서 받은 성희롱 메시지를 보여줬다.
LG에 다닌다는 지안에게 그의 한국인 직장 상사는 “남자친구 있냐”, “속옷 색 뭐냐” 등 성희롱 발언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스벤이 직장 상사가 누구냐고 물었다. 지안은 다른 부서의 상사라고 했다. 지안과 얼굴만 아는 사이로, 대화 한 번 나눠본 적 없다고. 이에 스벤은 “근데 이런 메시지를 보낸다고?”라며 놀랐다.
스벤이 “회사에 이런 사람 많냐”고 묻자 지안은 그렇다고 답했다. 지안은 “나이 드신 분들이다. 한국 직원은 안 건들고 인도네시아 현지인 직원에게만 그런다”며 “아저씨, 나쁜 사람”이라고 했다.
곧바로 또 상사에게 문자가 왔다. 그는 지안에게 “셀카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본 스벤은 지안의 휴대전화로 자신의 셀카를 찍어 전송했다.
남자 사진에 실망한 상사는 “너 사진 도용하면 처벌받는다”며 되레 지안을 혼냈다.
이에 스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영상을 찍어 보냈다. 스벤은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 한국 사람이고 (사진) 도용 아니다. 제 친구한테 그러지 마시라. 친구가 기분 나빠하는데 그러면 안 되지”라며 지적했다.
상사는 당황했다. 그러더니 자신이 중국사람이라고 했다. 스벤은 황당해하며 지안에게 “(이 사람) 한국 사람 맞지?”라고 물었고, 지안은 상사의 정확한 이름까지 말하며 한국 사람이 확실하다고 했다.
또 지안은 그가 40대 중반 정도의 나이에 현지에는 같이 사는 한국인 아내와 아이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스벤은 “중국 사람이라고 얘기하시는 거 보니 부끄러운 건 아시나 보다. 그러지 마시라”며 상사를 꾸짖었다.
이후 스벤은 “지안이 회사에 이 사실을 꼭 알리고 싶다고 해서 제가 회사에 신고했다”며 성희롱 메시지를 보낸 상사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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