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운동 유튜버 지기(본명 임동규·31)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음을 실토했다.
25일 지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어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며 사과했다.
지기는 “사건의 경위는 어젯밤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언덕 쪽에 제 차가 있었다. 당연히 대리 기사님을 호출했고 제 차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서 헤드라이트를 켜 대리기사님이 조금 더 찾기 편하시라고 차를 반대쪽으로 돌렸다”라고 했다.
이어 지기는 “그러고 나서 운전석에서 내렸고 경찰관 분과 마주하게 됐다. 그러고 나서 기사님이 오셨다”라고 했다.
지기는 “운전할 의도는 없었어도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거기 때문에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경찰관 분이 그러셨고 저 또한 잘못을 인지하고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그 결과 0.05% 음주운전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고 앞에 상황들과 종합적으로 해서 서류를 작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기는 “이 서류를 토대로 경찰 출석 조사가 있어서 그건 좀 시간이 지나고 받아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러고 나서 대리기사님과 저는 집에 귀가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기는 “며칠 뒤에 있을 경찰 출석 조사 성실하게 잘 받고 결과는 유튜브에 꼭 공지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구독자 83만명을 보유한 그는 초창기에는 ‘운동하는 직장인’ 타이틀로 얼굴을 알렸다. 대기업 생산직과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며 유명해졌다. 요즘엔 딸 임세아양과 아들 임지한군과 함께 먹방 영상을 올리고 있다. KBS Cool FM ‘비투비의 키스 더 라디오’, 웹예능 ‘아빠도 한다’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