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피습은 이후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생중계되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 대표를 공격한 괴한은 50~60대로 추정되며 머리에는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쓰고 있었다. 이동하는 이 대표를 마주보고 선 채 뒷걸음질로 움직이더니 갑자기 20cm가량의 흉기를 든 채 이 대표에게 달려든다. 그리고는 왼쪽 뒷못 부위를 공격했다.
바닥에 쓰러진 이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셔츠가 피로 젖을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구급대는 오전 10시 39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10시 51분쯤 구급차에 실렸고 곧바로 인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 있었거나 영상을 통해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이건 살인미수다” “저정도면 죽으라고 달려든거다” “박근혜 면도칼 때보다 심한 거 같다” “너무 잔인하다” “정치병자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 대표를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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