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들을 결혼시켰다는 60대 여성의 고민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82COOK’에는 자신을 ‘지난주 토요일 아들을 결혼시킨 60대 엄마’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아들이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갔고 일요일 저녁 10시쯤 사진과 함께 도착했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만 왔다”고 했다.
이어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친정에 전화드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밥 먹는 중이라고 나중에 한다고 하더라”며 “우리 식구들도 전화 기다린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전화가 없어서 저희는 그냥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며느리한테 화가 많이 난 상태인데 요즘 분위기는 원래 이러냐”며 “저는 계속 우리 아들이 문제라고 하고 있는데, 남편은 하나하나 가르치라고 한다. 어찌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글을 올려본다”고 했다. 또 “참고로 며느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공부를 아주 잘하고 똑똑한 대기업 다니는 아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카톡 메시지 왔으면 된 거 아니냐” “벌써부터 시댁살이 숨 막힌다” “아예 연락두절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아들 이혼시키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셔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그래도 전화는 한 통 했어야 한다”고 말한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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