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당에서 일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격은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해당여성은 갈비탕집에서 식사후 어이없는 요청을 햇다고 한다. / Wikimedia Commons

사연은 다음과 같다. 50대로 추정되는 한 여인이 식당에 방문했다고 한다. 갈비탕을 한그릇 먹은후 글쓴이를 불러 “식당에 오기 전에 마트에서 구매한 오렌지를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A씨는 가게 사장님에게 물어본 후 “드셔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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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여성은 주변에서 일하고 있던 글쓴이를 다시 불렀다. 그리고 “오렌지 껍질이 잘 안 벗겨지고, 손가락도 아프다”며 “껍질을 까면 손톱이 망가질 것 같다”고 오렌지 껍질을 벗겨줄 것을 요구했다. 글쓴이는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지만 손님의 요구라 하던일을 멈추고 어렵게 오랜지 껍질을 까서 손님에게 전달하고 다시 주변 정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오랜지 껍질을 손으로 까기는 누구나 어렵다. 본인의 손톱이 망가질거 같다며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랜지 껍질을 까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 Wikimedia Commons

하지만 10분후 또다시 50대 여성은 글쓴이에게 “좀 전에 먹은 오렌지가 어찌나 맛이 달고 좋은지 하나만 더 먹고 싶다”며 “아가씨가 하나만 더 까주겠느냐”고 말했다. 글쓴이는 ‘주변청소와 음식나르는 일도 많고 힘든데 업무 외의 일까지 해야되는게 난감’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지금 할일이 많아 못까드릴거 같다 죄송하다”고 말하자 중년 여성은 “어쩔수 업죠, 알았으니 일 봐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네일아트 된 손톱의 모습 해당 기사와는 상관없는 참고용 이미지 입니다. / Wikimedia Commons

이 일을 격은 후 “서비스직이 원래 손님이 해달라고 하면 다 해워쟈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이일을 계속 해야될지 고민이다 라고 적었다.

해당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쁜 직원에게 두 번씩 요구하지 않는다” “나머지 하나를 보답으로 주려고 부른 게 아니었다니 어이없다” “자기 손톱만 중요한가”“당연하지 않은 행동을 당연하게 하는 것이 진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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