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충격을 받았다는 장모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장모의 고민이 담긴 사연이 공개됐다. 6년 전 세상을 떠난 딸의 생일 다음 날 사위가 결혼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위와 함께 살고 있는 13살 손녀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장모는 “사위가 죽은 아내의 생일을 맞아 봉안당을 찾은 다음 날, 사귄 지 두 달 된 여성과의 재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손녀가 아빠의 재혼을 거부하고 있고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사진을 본 뒤에는 아빠를 보기 싫어한다”고 했다.
또 “사위와 여자친구의 연애 기간이 짧고 사춘기인 손녀가 큰 충격을 받은 만큼, 손녀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만 기다렸다가 재혼하면 좋겠다”며 “사위에게 1~2년만 참아달라는 것이 무리한 부탁이냐”고 하소연했다.
네티즌들 사이에는 “장모의 욕심일 뿐”이라는 의견과 “아이를 위한다면 경솔한 선택인 것 같다”는 쪽으로 갈려 갑론을박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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