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최근 주식 포트폴리오를 대거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종목들을 매도 매수한 가운데 이번에 늘린 종목은 무엇일까?

네이버증권 모습
네이버증권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오리온, 코스맥스등의 유통주를 추가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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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로 꼽히는 유통주 5개사 주식을 매수하는데 들인 돈은 총 1346억원이다.

“불닭”주로 유명한 삼양식품(9.43%-8.41%)과 신세계인터내셔날(8.01%-2.89%)은 일부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주식 매도를 통해 752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삼양식품 라면 브랜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브랜드 / 삼양식품 홈페이지

이 자금으로 투자한곳은 어디일까? 자금을 재투자한 곳은 올해 성장 가능성이 였보이지만 저평가된 종목들이었다.

오리온로고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오리온으로 나타났다. 약 416억원을 투자해 40만 4457주를 사들였다. 지분율은 9.12%에서 10.14%가 됐다. K과자 수출 선봉장인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4년 11월까지 오리온의 누적 매출액은 2조 798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오리온은 실적에 비해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는 의견이 많은 종목이였다.

이마트로고

오리온 다음으로 큰 금액을 투자한곳은 이마트다. 약 360억원을 들여 57만5073주를 매수했다. 지분율은 7.95%에서 10.01%로 늘었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CJ대한통운과 주7일배송을 시작했고,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등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세번째로 많은 투자를 한 곳은 K뷰티 대표 ODM사인 코스맥스다. 총 337억원을 투자해 23만 501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10.90%에서 12.97%로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실적은 부진했지만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쇼핑 로고

그 다음으로는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에 투자를 했다. 각각 155억, 76억으로 28만 8333주, 16만 4411주를 추가 매수했다. 롯데쇼핑은 5.99%에서 7.01%로 현대백화점은 8.81%에서 9.84%로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3조원 돌파, 국내외 몰 7조원 투자, 해외사업 호조 등 기대요소가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운영과 지누스 실적 향상 등으로 상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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