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지엠,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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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후륜 구동모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비정상적 통신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고전압배터리 메인 릴레이(Main Relay·모터의 전기 신호를 열거나 닫는 전자스위치)가 차단되는 결함이 확인됐다. 구동모터로의 전원 공급이 중단되며, 주행 중 가속이 안 되거나 차가 멈출 수 있다. 기아는 오는 10일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구동모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수정한다.
벤츠 E클래스 E300e 4매틱(MATIC) 2695대는 구동모터 제어장치 배선이 차체 하부 패널과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 인해 구동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벤츠 전기차 EQS는 과전압이 발생하면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벤츠 C클래스 C200·C300 4매틱은 12V·48V 접지 연결 볼트의 체결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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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338대는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로 지난 4일부터 경제적 보상 리콜을 진행한다. 상온 도심 전비가 허용 오차 범위인 5%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316대는 리어 램프 배선이 완충재와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며 리어 램프가 고장 날 수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캐딜락 XT5·캐딜락 XT6 총 293대는 변속기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 쏠림이 발생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S·모델X는 전방 카메라 제조 불량으로 주행 보조 기능(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작동하지 않고, 앞 좌석 안전띠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좌석 안전띠가 분리되며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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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450h+는 전압 변환장치(DC-DC 컨버터)의 회로 설계 오류로 내부 부품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전기 합선이 발생해 화재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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