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이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 가운데, 이 전시회 티켓 가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무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기안84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두 번째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을 연다. 기안84가 새롭게 느낀 인생의 깨달음에 대해 이야길 예정이다.

기안84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2년 동안 짬짬이 준비한 전시회 합니다. 표는 무신사에서 팔고 8400원입니다”라고 안내했다. 실제로 무신사에서 판매 중인 티켓 1인 가격은 8400원이다.

보통 미술 전시회 티켓 값이 약 1만원~4만원 수준인 데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네티즌들은 “너무 싼 것 같다” “재능기부 수준 아니냐” “기안84라서 8400원이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안84는 2022년 열었던 첫 개인전 당시 그림을 판매해 얻은 순이익금 8700만원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해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