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함께 활동했던 방송인 이상민(50)을 저격했다.
최근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욱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고영욱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캡처한 이미지가 첨부돼 있었다.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다”며 “간사한 주변 사람들은 거의 떠나갔다”고 썼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이라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여기에서 고영욱이 ‘진실성 없는 누군가’로 표현한 사람은 이상민으로 보인다. 앞서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년 만에 69억7000만원의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2005년 회사가 최종 부도처리 되며 거액의 빚을 안았고 파산 절차를 밟는 대신 채권자들에게 조금씩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전했었다.
고영욱과 이상민은 같은 룰라 출신이다. 2012년 Mnet ‘음악의 신’에 이상민과 함께 출연하던 당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아 방송에서 도중하차했다. 그 뒤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15년 출소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최초의 연예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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