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5)이 작곡비 사기 논란에 이어 성희롱 발언 의혹에 휩싸였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도 공개됐는데, 그 내용이 매우 충격적이다.
JTBC는 29일 유재환과 피해자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재환은 2022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 곡당 약 130만원을 받아냈으며, 그 마저도 제대로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A씨는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했다.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에 걸렸다’ ‘본인이 사고가 나서 입원했다’는 말을 해 건강상의 이유로 미뤄진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유재환은 여성들에게 수차례 호감을 표현하며 관계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A씨가 공개한 카톡을 보면, 유재환은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둘 다 좋아하니까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아요” “섹파(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 등의 말을 했다.
A씨는 “유재환이 내 몸을 만지기도 했다.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진짜 어머니도 걸 수 있고 하느님도 걸고 너에게 진심’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유재환이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 발표를 한 후에도, 유재환은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라며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고 해명했다고 한다.
한편 유재환은 이 같은 논란이 일기 시작하자 지난 26일 소셜미디어에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다만
성희롱 의혹에 관해서는 “억울하다.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가,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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