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한국 지성사의 상징적 잡지 ‘사상계’의 정기구독자가 됐다. 혼외자 논란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지 8개월 만에 근황이 알려지며 그의 선택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학평론가 함돈균 씨는 최근 SNS를 통해 “정우성 배우가 ‘사상계’ 복간을 응원하며 정기구독을 신청해주셨다”며 그의 참여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우성이 복간된 ‘사상계’ 잡지를 들고 있는 사진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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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는 1953년 장준하 선생이 창간해, 1970년 유신 체제 속에서 강제 폐간된 지성 잡지다. 당시 최대 발행부수 10만 부를 기록하며 한국 사회의 여론 형성과 비판적 담론을 이끌던 대표적인 간행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복간은 무려 55년 만의 일이자, 사실상 70여 년 전 창간 취지를 다시 이어가는 재창간이기도 하다.

정우성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참석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혼외자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모델 문가비가 출산을 알리며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임이 알려졌고, 정우성은 공식석상에서 “모든 질책을 감당하겠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공식 활동을 자제하던 그는, 이번 ‘사상계’ 정기구독이라는 조용한 참여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성은 올 하반기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복귀한다. 작품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좇는 인물 백기태와, 그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의 대립을 그린 정치 드라마로, 정우성은 배우 현빈과 함께 투톱 주연을 맡았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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