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시즌2 제작 무산….선정성 논란만 남겨.

블랙핑크 제니다 첫 연기를 도전하며 데뷔한 ‘디 아이돌(The Idol)’시즌2 제작이 결국 무산되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논란의 시리즈인 ‘디 아이돌’이 한 시즌만에 제작 취소 되었다고 보도했다.

HBO관계자는 “‘디 아이돌’은 HBO사상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시리즈중 하나였고, 뜨거운 반응에 기뻤다.”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시즌2를 제작하지 않기로 제작자와 창작자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유명 뮤지선 위켄드가 제작한 시리즈로,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아이돌을 둘러싼 음악 업계와 그 안의 관계를 그렸다.

제니는 조연으로 출연 지난5월 제 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추청돼 레드카펫을 밟으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선정적인 춤동작과 의상으로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노출과 자극적인 베드신 등 논란을 만들었고, 엉성한 막장 스토리로 실망감을 더 했다.

버라이어티는 리뷰를 통해 저속한 남성 판타지라는 혹평을 남겼고 혹평이 이어지자 당초 6부작이었던 시즌1은 지난 7월 5회로 종영했다.

당시 시즌2가 무산됐다는 소문이 돌자 HBO는 X(구 트위터)에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