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부녀 A씨와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강경준과 A씨는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서로 대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이 A씨에게 텔레그램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내용도 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강경준의 소속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강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텔레그램 내용을 보면 다르다. 강경준과 A씨는 달달한 대화를 나눴다. 마치 연인처럼. 

A씨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강경준은 “안고싶네”라고 답했다 . 또 다른 날에는 강경준이 “사랑해♥” “○○(A씨 애칭) 사랑해♥”라고 말했고 A씨는 부끄러워하는 듯한 이모티콘을 보냈다. 

다른 날에는 “난 자기랑 술안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라고 하기도. 다른 날 A씨가 강경준에게 “뭐해요?”라고 묻자 강경준은 “자기 생각”이라고 반응한다. 또 회사 직원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의 약속에서 강경준이 늦자 A씨가 강경준을 찾기도 한다.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8년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과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 당시 강경준 집안에서는 장신영의 결혼을 반대했으나 결국 극복했ㄷ.

강경준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장신영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고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