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43‧본명 이현균)가 전 매니저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6000만 원을 빌려간 뒤 잠수를 탔다는 의혹이다.
28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은 재희의 주소지로 파악된 서울 강서경찰서로 이관됐다.
A씨는 “재희와 6년여간 함께 일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으나,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6000만원을 빌려 간 뒤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상환 날짜를 한참 넘기고도 “기다려 달라”는 말만 하다가 끝내 같은 해 12월부터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재희는 A씨가 근무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른 회사로 옮겨 전속 계약금을 받아 빌린 돈을 갚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속사를 옮기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A씨는 이런 와중에도 재희가 소셜미디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자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고소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실제로 재희는 전날까지 인스타그램에 셀카 등을 올리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A씨는 형사고소와 별개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재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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