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나이를 속이고 10대 소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20대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8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사는 알리사 앤 징거(23)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징거는 자신을 홈스쿨링 중인 14세 소녀라고 속이고 온라인 채팅에서 만난 10대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같은 혐의로 체포된 그는 약 7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이력이 있다. 피해자 4명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같은 혐의로 두 번째 기소됐다.

수갑 경찰
픽사베이

징거는 지난해 7월 피해자 한 명과 도둑질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에 자신이 2009년생에 태어났다고 주장했었다.

경찰은 그의 학교와 고용기록을 검토하고 고용주에게 연락해 성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3개월 후 피해자가 자신이 성 착취를 당했다고 신고해 혐의가 드러났다.

그는 현재 12~15세 사이의 남학생과 30회 이상 성관계를 맺고 아동 성 착취물을 온라인 채팅으로 공유하는 등 총 12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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