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본태성 진전)이 치매 위험과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 악수
픽사베이

수전증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 머리, 목소리 등이 떨리는 병이다.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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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수전증 노인 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79세인 대상자들의 사고력·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간 진행했다.

수전증
유튜브 채널 ‘KBS 생로병사의 비밀’ 영상

연구 시작 시점에서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이었다.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MCI)는 35명이었고, 이미 치매인 사람은 19명이었다. 그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인지장애, 41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경도인지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이행됐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의 치매 발생률은 일반인 보다 3배 높았다. 수전증 환자의 경도인지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14.5%)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았다. 다만 모두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낮았다.

치매, 경도인지장애
유튜브 채널 ‘KBS 다큐’ 영상

퍼시픽 신경과학 연구소 복원 신경외과·뇌 심부 자극 프로그램 실장 장-필립 랑게방 박사는 “수전증에 영향을 미치는 뇌 신경회로가 인지기능에도 관여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수전증이 환자의 사회생활과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심부 뇌 자극이나 집속 초음파로 수전증을 치료하면 치매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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