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약물보다 식이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랜싯 소화기학과 간병리학’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 커피·알코올·탄산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더 좋다고 밝혔다. 또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 등으로 복통, 갓, 복부 팽만, 설사 등이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중증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식이요법과 약물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각각의 치료에는 100명 정도의 환자가 배정됐다.
연구팀은 첫 번째 그룹에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을 썼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유당, 콩, 사과, 양파 등을 제외한 식단이었다.
두 번째 그룹에는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식단을 적용했다. 세 번째 그룹은 약물 치료를 받았고 각 그룹들의 치료기간은 4주간이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식이요법을 한 첫 번째 그룹 환자 중 76%의 관련 증상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그룹은 71%, 세 번째 그룹은 58% 효과를 봤다.
특히 약물이 아닌 식이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이전 식습관으로 돌아가도 입상적으로 치료 이전보다 나은 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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