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11시 갑자기 핸드폰에서 큰 싸이렌소리와 함께 문자가 도착했다. 발신자는 경기도 내용은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이였다.
북한은 지난 26일 ‘휴지짝과 오물짝을 살포하겠다’며 대남전단 살포를 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 대남전단 살포 관련 미상물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미상물체 식별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타이머를 장착했을 경우 후방 지역까지도 침투가 가능한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6일 한·미의 공중 및 해상 정찰, 한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에 대해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국경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살포행위에 대하여서도 역시 맞대응할 것”이라고 말하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며 “이를 수거하는 데 어떤 공력이 드는가는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 쪽으로 전단을 살포해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혔고, 풍선에 오물을 넣는 등 저급한 행동을 했다”며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을 경우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자칫 잘못 만졌다가 전염병 또는 부상의 위험이 있는 만큼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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