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를 살 돈으로 대신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가 1·2등에 동시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최근 당첨자 인터뷰 게시판을 통해 224회차 연금복권720+ 1·2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경기 양주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사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술, 담배를 하지 않고 그 비용으로 매주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평소처럼 퇴근 후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세트를 구매했다. 이후 며칠 뒤 식당에서 휴대전화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A씨는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어?’라는 생각에 당첨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며 “옆에 있던 배우자에게 당첨된 복권을 보여줬더니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어 “배우자와 40년을 넘게 인복, 재물복 등 없이 고생이 많았지만, 열심히 살아온 저희에게 찾아온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식당도 어려워지고 건강도 안 좋아져서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1등 당첨금으로 인해 근심 걱정이 사라져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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