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외국인 잼버리 대원 3명이 숙소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새만금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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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잼버리 참가 외국인 청소년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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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지난 9일 전주시에 마련된 임시 숙소 인근 편의점에서 1만2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B양과 C양은 10일 같은 편의점에서 3000원 상당의 학용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이들 3명은 모두 같은 국적이다.

편의점 물건
픽사베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해 이들이 스타우트 대원들이 머무는 숙소로 들어간 것을 확인,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국가 스카우트 대원들은 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 야영지에서 전주의 임시 숙소로 긴급 대피한 상태였다.

11일 서울에서 열린 폐영식에 참가한 이 대원들은 이날 출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수사 협조를 구해 용의자로 특정된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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