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최윤종(30)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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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 최윤종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진행한 끝에 이같이 판단해 사건 관할서인 관악경찰서에 알렸다고 1일 밝혔다.
프로파일러가 투입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 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보통 열흘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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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오전 11시40분쯤 관악구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30대 여성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고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한 뒤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19일 오후 3시40분쯤 결국 숨졌다.
경찰은 최윤종이 범행 전 ‘너클’ ‘공연음란죄’ 등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기록도 확인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너클은 4개월 전 미리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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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달 23일 최윤종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최윤종의 동의를 얻어 머그샷도 함께 공개됐다. 이후 최윤종은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 “아이고”라며 옅은 미소를 보여 대중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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