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최순실
유튜브 채널 ‘MBCNEWS’ 영상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67·개명 전 최순실)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직접 쓴 편지 형태의 사면요청서를 공개했다. 최씨는 ‘사면요청서를 쓰면서’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정치인과 여당은 물론 제게 손 내미는 사람조차 사면·복권 얘기는 껄끄러워하고 나서길 힘들어하는 게 현실”이라며 “스스로 (사면요청서를) 쓰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신의 오늘의 운세는??
     MSN 터보뉴스 팔로우 하고 다양한 소식을 받으세요
무료 타로카드로 당신의 행운을 확인하세요 
최서원 최순실
유튜브 채널 ‘JTBC News’ 영상

이어 “진보 쪽에서 정경심(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씨의 석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지난번 가석방으로 결국 출소했다”며 “모든 국정농단자와 청와대 전 비서관조차 사면·복권되는데 서민으로 남은 저에게는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 자신과 딸, 세 손주들의 인생에 너무 가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는 8년째 복역 중이고 벌금과 추징금 납부로 강남 빌딩 등 전재산을 상실했다”며 “그 결과 딸 정유라와 자녀들은 생계조차 꾸리기 어려운 처지”라고 했다. 또 최씨가 장기간 복역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척추 수술 등으로 거동이 어렵다고도 했다.

정유라
유튜브 채널 ‘정유라TV’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앞서 최씨는 2016년 11월 구속됐고 2020년 6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이 확정됐다. 최씨는 이전에도 공범 관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되자 윤 대통령에게 자신의 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4차례 보낸 바 있다. 그는 편지에서 “박 전 대통령이 JTBC와 연결된 중앙일보에 자서전을 게재하는 걸 보며 적지 않게 당황했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도 썼다.

추천기사
* 인도네시아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 문자 보낸 LG한국인 직원 최후
* ‘나는솔로’ 상철, 영숙 옆에 누워서 ㅂㄱ?
* 아빠뻘 교사에 대드는 짝다리 여고생, 결국 학교에서….(+결말)
* 블랙핑크 로제, ‘삼성 딸’ 이원주와 절친?
* 이혼 발표한 김병만, 이미 산에서 3년간 혼자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