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3)이 약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동갑내기 일반인이다.
조민은 30일 유튜브 채널에 ‘저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남자친구와의 약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제가 마지막 연애에 대해 언급한 게 유튜브 시작할 때 ‘남친 생겼으면 좋겠다’고 한 건데, 갑자기 약혼 발표가 당황스러우실 것 같았다”며 “지난해 5월 첫 영상이 업로드 됐고 이후 친구랑 지내던 그 사람과 사귀게 됐다”고 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엄청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 친구”라며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제 유튜브에 얼굴은 안 나왔지만 목소리로는 몇 번 나온 적 있다. 구독자님들이 댓글로 ‘목소리 좋다’ ‘꿀보이스다’ 라고 말했던 그 사람이다”라며 웃었다.
조민은 “그동안 데이트할 때 숨김없이 다녔다. 손도 막 잡고 다녔는데 마주쳤던 구독자분들이 엄청 젠틀하게 모른 척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약 8개월 정도 연애했고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이라며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며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고 알렸다. 이어 “양가 축복 속에 약혼을 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씨는 입시비리 관련 허위작성공문서행사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최종 선고는 오는 3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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