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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류제홍, 교통사고 후 응급실에서 8시간 방치됐다

프로게이머 출신 인터넷 방송인 류제홍(33)이 의사 파업 여파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해졌다.

류제홍
류제홍 인스타그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류제홍 교통사고당했는데 의사 없어서 8시간 동안 방치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류제홍이 지난 20일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전공의 파업으로 제때 수술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었다.

류제홍 인스타그램

이같은 사실은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옵챔스)에 함께 참가 중인 팀원 김도현이 밝히며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김도현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새벽 2시쯤 제홍 형이 교통사고가 크게 났는데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8시간 동안 방치됐다”며 “10시가 돼서야 수술에 들어갔다”고 했다.

류제홍 인스타그램

이어 “들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해서 대회고 뭐고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며 “진짜 죽을까봐 팀원들 응급실 달려가서 잠도 못자고 밤을 꼬박 샜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류제홍은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빨리 다 나아서 오라”는 팬들의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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