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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40대의 간병인 일지 1

터보뉴스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체험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연속 시리즈 기사를 게재합니다.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제보와 연락 부탁드립니다. 첫 시리즈는 가족 간병을 해본 어느 40대 직장인의 이야기 입니다. 5회 분량으로 게재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다 갑자기 폭설이 온 2월 어느날 평소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점심 미팅이 있어 외부에서 손님과 만나고 있을때 전화 한통이 왔다. 어머니였다.

아들 밥 먹었어?

네 지금 미팅하면서 먹고 있어요. 어머니는요?

응 난 오늘 아침에 팔목이 부러졌네? 그래서 병원다녀오는중 ^^

전화기 넘어 웃음소리와 함께 비극을 알리는 소식이 전달됐다.

점심 미팅을 급하게 끝내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택시를 타고 어머니댁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안계셨고 잠시 기다렸는데 지인과 함께 한 팔은 깁스를 하고 돌아오셨다. 아침에 넘어졌는데 팔이 점점 부어서 지인한테 말해서 동병원가서 깁스하고 밥먹고 오는길이라고 하셨다.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많은 사람들은 손목 골절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전문가는 말한다./wikimedia Commons

옷을 보니 오른팔을 다쳐 70평생 사용안턴 왼손으로 식사를 해서 옷 앞부분이 엉망이였다. 도와주신 지인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집으로 모셔서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아침에 산책겸 집앞을 치우려고 나갔다가 집 앞 대리석 부분에서 미끌렸다고 하셨다. 그래도 머리나 평소 아프던 허리 그리고 고관절 안다친게 어디냐며 안심하라고 하신다. 집앞에 설치한 CCTV를 본 나는 큰 충격과 정말 이정도면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깁스를 해준 병원에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손목에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 된다고 했다고 한다. 당일 저녁 극심한 통증과 왼손의 불편함이 몰려와 어머니의 신경이 예민해졌다. 저녁을 차려드리고 잠자리를 봐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일찍 다시 어머니께 향했다. 많은 분들의 염려 전화속에 수술을 위해 다른 병원을 알아보자는 결과가 나왔다. 동네 작은 정형외과에서 수술하는것 보다 큰 병원을 가자는…. 주변에서 본인도 손목이 골절되 수술을 했다며 다양한 병원을 소개받았다. 우선 연세를 고려해 큰 대학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뿔사 지금은 대학병원의 인턴이 파업중인 상태 전화를 받은 상담직원은 무미건조하게 “지금은 의사 파업중이라 응급실로 내원을 해도 진료가 어렵고 수술은 언제 할 수 있을기 기약할 수 없습니다. 다른 병원을 알아보세요…”라고 말했다. 추천받은 또 다른 병원 이곳은 수지접합으로 이름이난 병원이였다. 전화를 하자마자 상담원은 진료가 가능한데 토요일은 오전 진료만 하니 될수 있는데로 빨리 오라고 말해주었다.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더 전문적인 간병 시스템이 되어 있다고 한다. / wikimedia Commons

바로 병원으로 출발 병원을 두려워하는 어머니가 수술을 받게 되자 더 초초해 하신다. 도착한 병원에서 담당 원장은 뿌러진게 확실한데 수술은 본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월요일 아침일찍 입원을 하기로 했다. 현재 상황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감사할 따름이였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어느 가정에나 한분씩 계시는 보험업 종사하는 친척분이 다행이도 간병인 보험을 들어놓았으니 가족 간병을 신청하라고 한다. 입원하기전 해야된다고해서 방법을 알아보니 간병인을 섭외하는 어플을 깔고 간병인 구인공고를 올리고 해당 공고를 보고 간병인이 지원하는 형태였다.

간병인 전용 어픈 케어네이션 이 앱을 통해 간병인 구인공고를 올리고 선결제를 진행하다. 바로 옆 일자리찾기 앱은 간병인이 간병인 구인공고를 보고 지원할 수 있는 앱이다.

우선 간병인을 이용할 시간과 금액을 정해 공고를 올린다. 그후 해당 앱에 수수로 6%를 포함해 선결제를 하면 간병인 모집 공고가 올라간다. 그러고 난후 간병인 지원 전용 어플을 이용해 해당 구인공고에 간병인 지원을 하고 공고를 올린측에서 간병인을 선발하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입원전에 간병인 지원까지 하고 입원과 수술준비를 하며 주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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