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7회 로또복권 2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당첨금이 600만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추첨에서 뽑힌 1등 당첨번호는 ‘8, 13, 19, 27, 40, 45’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각 16억1606만9714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1개가 일치한 2등은 무려 664명이 쏟아져 나오며 각 689만5880원을 받게 됐다. 통상적으로 수천만원씩 지급된 앞선 회차들의 2등 당첨금을 크게 밑도는 금액이다. 직전 회차인 제1056회 2등 당첨금은 5674만원, 1055회는 4709만원이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는 2등이 103게임이나 당첨돼 눈길을 끌었다. 이곳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에 가까운 7억1027만5640원을 차지하게 된다.

이외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2962명은 154만5870원씩 받게 됐다. 당첨번호 4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은 14만6471명 나왔다. 당첨번호 3개가 맞아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46만149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