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conomy 신라면 50원 인하 후 줄줄이…대신 불닭·진라면·비빔면 쏙 빠졌다

신라면 50원 인하 후 줄줄이…대신 불닭·진라면·비빔면 쏙 빠졌다

라면 3사의 제품 가격 인하 움직임이 식품 업계 전반을 확대되고 있다. 농심과 삼양에 이어 28일 오뚜기와 팔도까지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또 롯데웰푸드·해태제과·SPC도 관련 방침을 발표했다.

농심 신라면
농심 홈페이지

◇7월 1일부터 줄줄이 가격 인하

오뚜기는 7월 1일부터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제품별 인하율은 스낵면이 5.9%, 참깨라면 4.3%, 진짬뽕 4.6%다.

팔도도 일품해물라면·왕뚜껑봉지면·남자라면 등 11개 라면 제품 소비자 가격을 평균 5.1% 인하한다. 변경된 가격은 7월 1일부터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앞서 농심은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1봉지 가격은 950원으로, 새우깡 가격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다.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롯데웰푸드는 내달부터 빠다코코낫·롯샌·제크 등 3개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도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내린다. SPC는 식빵·바게트 등 빵 30종 가격을 평균 5% 낮춘다. 다만 제과업체 중 오리온은 추후 가격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인기 제품들은 제외…“아쉽다” 반응

식품 업체들의 가격 인하는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다만 이번 인하 대상에서 각사 대표 제품은 대다수 제외돼 일각에선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심의 경우 신라면과 새우깡으로 한정했고 안성탕면·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은 빠졌다.

삼양식품

삼양도 불닭볶음면을 제외했고 오뚜기도 진라면 가격을 유지한다. 팔도의 대표 제품 팔도비빔면도 가격 인하 대상이 아니다. 롯데웰푸드에서도 초코빼빼로와 꼬깔콘 등의 가격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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