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기증남’으로 유명한 BJ 갓형욱(본명 김형욱)이 2년간 잠적한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7일 ‘돌연 2년 잠적. 사망설까지 돌았던 BJ, 크린토피아 정규직 입사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갓형욱의 최근 일상을 알렸다. 갓형욱은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 ‘라면 끓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고 말한 게 밈처럼 굳어져 유명세를 치른 인물이다. 유튜버 겸 BJ로 활동하며 먹방 등을 진행했지만 돌연 잠적해 사망설이 돌기도 했다.
갓형욱은 “저도 보고 깜짝 놀랐다. 누가 ‘형님 인스타에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가 올라왔다’고 하더라.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도 있었다”며 “바빠서 활동을 못했을 뿐이다. 먹고 살기가 바쁘다 보니까”라고 했다.
이어 “부모님도 모시고 살아야 하고 나이가 드셔서 제가 반가장이라 잠깐이라도 돈 버는 걸 멈춰서는 안 됐다”며 “돈을 벌어야 하는데 유튜브는 수익이 들쭉날쭉하지 않나. 부모님이랑 같이 안 살고 나 혼자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가정이 먼저다 보니 자연적으로 방송과 멀어지더라”고 털어놨다.
또 “나이가 드니까 소화력이 떨어진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많이 먹는 건데 실망하지 않나. 그런 것도 싫었고 2년 전 건강검진을 해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더라”며 “예전에는 라면 먹어도 배탈이 안 났다. 5개씩 먹고 비빔면 10개씩 먹었는데 이젠 라면 2개만 먹어도 탈이 난다”고 했다.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상황에 대해서도 “허리 수술을 했다. 척추에 핀을 6개 박았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 보니 응급실 가서 주사 맞고 진통제도 맞았다”며 “넘어져서 디스크가 터졌는데 MRI를 찍으니까 뼈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태라 수술 안 하면 안 된다더라”고 말했다.
갓형욱은 “내가 택시를 했다. 2년을 앉아서 하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왔다. 사납금을 채워야 하니까 아파도 참고 약 먹으면서 했다”며 “그게 참 미련한 짓 같더라. 그만두고 지금은 크린토피아에서 배송 업무를 한다. 재밌어서 활기가 생긴다”고 최근 새로 얻게 된 일자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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