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또 한 번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대학 축제 무대에서 과한 퍼포먼스로 고발까지 당한 가운데, 이번에는 방송에서 파격적인 교복 리폼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췄다.
논란의 장면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400회 특집에서 나왔다. 이날 출연한 화사는 자신의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열창하며 댄서들과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문제는 화사가 입은 의상이었다.
‘아는형님’의 콘셉트는 학교다. 출연자들이 모두 교복을 입고 나오고 나이에 상관없이 이름을 부르는 이유도 이 콘셉트 때문이다. 화사 역시 교복을 입고 등장했지만, 리폼 수위가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복 상의를 질끈 묶어 배를 훤히 드러낸 ‘브라톱’ 형식으로 입었고, 치마 역시 짧았다. 그 상태로 파워풀한 안무를 췄고 이 과정에서 다리를 벌린 채 추는 이른바 ‘쩍벌춤’까지 선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브라톱 교복이 말이 되나” “이게 성 상품화라는 거다” “교복을 저딴 식으로 만드는 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논란될 만한 일이다” “왜 자꾸 이런 논란을 본인이 만드나” 등의 비판 댓글도 이어졌다.
앞서 화사는 종종 과하게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어 왔다. 지난 5월 12일에는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로 손에 혀를 갖다 대고 곧장 특정 신체 부위를 훑는 동작을 했다가 학부모연대에게 고발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달 미국 공연에서는 카우걸 콘셉트로 등장해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안에 입은 브라렛을 노출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스트립쇼 하고 싶다” “방탕해질 거다. 그동안 누리지 못한 끼들을 펼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외설 논란이 거세지자 화사는 최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악플로 인해 힘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악플에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번에는 조금 셌다. 악플 수위가 너무 높더라”며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고 했다.
그러나 학부모연대 측은 화사가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신민향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대표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화사는 공연 안무와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행위를 했고 이건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화사의 음란 동작은 바바리맨보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중들이 화사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왜 책임지지 않느냐. 화사의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매우 당황스럽다. 악플 때문에 자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밖에 없다”며 “새로운 곡이나 교복을 입고 나와 (무대하는) 모습을 봤을 때 자중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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