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1억원가량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그룹 먼데이키즈 전 멤버 한승희(35)다.

먼데이키즈
나무위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한승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한승희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지인 A씨에게 동업을 제안하면서, 투자금 명목으로 9600만원을 받은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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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주장에 의하면, 한승희가 돈을 받은 후 동업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연락을 피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A씨는 지난해 11월 한승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한승희
한승희 인스타그램
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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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언론에 한승희의 이름은 보도되지 않고 ‘유명 보컬그룹 출신’이라는 사실만 알려졌으나, 20일 헤럴드경제가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 한승희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승희는 자신이 다니던 헬스장의 헬스트레이너였던 A씨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회사 설립 후 A씨를 회사 전속 트레이너로 고용하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대부업체에서 5000만원을 빌려 한승희에게 보냈고,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4000만원과 만기로 돌아온 적금 600만까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희
한승희 인스타그램

한승희는 1988년생으로 2010년 먼데이키즈 멤버로 연예계 데뷔했다. 임한별과 함께 먼데이키즈 재결성 멤버 중 한 명이었으며, 원래 멤버였던 이진성까지 3인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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