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아빠, 아들도 모르는 새 감옥 가 있었다

가수 정동원(16)이 아버지의 교도소 수감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원 측은 입장문을 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고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동원의 아버지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으나 트로트 가수 A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교도소 수감설이 불거졌다.

A씨 측은 언론에 “정동원의 아버지가 연락두절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알아봤더니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출소 일정은 모른다”고 했다. 또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 제가 따로 얘기한 적도 없다”며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게 돼 정동원이 피해를 볼까봐 걱정된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은 정동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정동원 군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정동원 군의 아버지와 관련된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합니다.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