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황당한 월세 매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월세 무료. 1층 상가 배달포장 전문점 하실 분 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법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이전하면서 2, 3층을 사무실로 쓰고 있다. 1층을 주방으로 쓰려고 했는데 상황이 못되어서 공간을 나누려고 한다. 보증금은 500만원 생각하고 있으며 관리비는 별도다”라고 했다.
이것만 보면, 저렴한 가격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다음 문장이 가관이다.
“월세를 무료로하는 대신 저희 회사 직원 점심만 챙겨주시면 됩니다. 인원은 보통 10~15명 정도 됩니다”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돌았나. 회사에서 감당해야지”, “당근은 양심도 파는 구나”, “미친 건가”, “월세를 받고 밥값을 내”, “저런 수작을…”, “월세보다 비쌀 듯”, “음식점이면 점심이 피크인데 그 시간에 지네 밥 차려주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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