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방송에서 남자는 정자 여자는 난자를 냉동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방송이 많이 나왔다. 유명한 연예인들이 실제 병원을 방문해서 각자의 정자와 난자를 추출해 냉동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최근에 냉동한 정자와 난자를 폐기했다는 연예인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정자 난자 냉동에 대한 주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전현무(46)가 한 지인의 말에 바로 정자를 얼리겠다고 하는 방송이 나와 다시한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자 냉동은 난자 냉동보다 추출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며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보관기관을 3년으로 할 때 난자는 냉동보관비용이 300~400만원선이지만 정자는 동일 기간 보관시 30~40만원 선이라고 한다.
보통 정자와 난자 냉동은 항암 치료나 가임력 보존을 위해 이루어지는 방법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냉동된 정자와 난자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어, 보관 기간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냉동을 한다고 무한정 보관이 가능하다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가수 김재중(38)은 과거 건강한 유전자를 보전하고 싶어 정자를 냉동했지만 보관 기간인 3년이 지나 결국 폐기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냉동 정자의 유통기한이 다 돼 폐기했다”며 “정자를 냉동할때 가장 신선한 상태는 3년에서 최대 5년이 한계”라고 말했다.
여자 배우인 명세빈(49)은 10년 전 늦은 결혼을 대비해 난자 냉동을 진행했으나 결국 이를 폐기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자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고 착상도 되어야 하는데 앞으로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말했다.
가수 이지혜(44)는 37세에 난자 26개를 냉동 보관 했으나 시험관 시술을 위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검사를 통과한 난자는 두 개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녀는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며 실패한 경험을 말하며 “이왕 할꺼면 20대에 난자 50개정도는 얼려 옿아야 확률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냉동 난자는 3~5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착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여성 연예인들이 냉동 난자를 포기한 이유다.
실제로 냉동 난자는 늦은 결혼이나 결혼 후 임신을 미루고자 할때 이루어 지며 35세 이전에 시작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38세 이전에 20개 이상의 난자를 냉동보존 하면 출산 성공률은 최대 70% 까지 오를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와 신체적 부담이 큰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정자와 난자를 건강한 형태로 냉동 보관하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남자의 경우 과체중은 정자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필수다. 여성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난자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냉동시키는 정자와 난자는 임신과 출산을 위한 방법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폐기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해두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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