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를 1년 넘게 안내고 연락이 두절후 잠적한 세입자 집을 열고 들어갔다가 큰 중격을 받은 집주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세 안 주고 도망간 20대 커플 집구석’이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집주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세입자가 1년 넘게 연락을 안 받았다. 열쇠공을 불러 드디어 문을 열었더니 인터넷에서만 봤던 집 꼬락서니를 내가 겪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실과 방 그리고 주방에 발디딜틈 없 쓰레기로 가득차 있다.

마치 쓰레기장에 있는 재활용수집 장소처럼 낡은 메트리스와 온갖종류의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누군가의 배설물이 집안가득이였다고 글쓴이는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눈살이 찌푸려진다. 글쓴이는 “사진 찍다가 배설물을 밟아서 내일 로또 사러 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집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환경에서는 당연히 동물도 못 산다”, “저런 사람들은 꼭 잡아서 신상을 밝혀졌으면 좋겠다”, “집주인의 자조 섞인 쓴웃음이 상상이 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