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뷰티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비상계엄령 발동 상황에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논란이다.
홍영기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몸이 더 비상”이란 문구와 함께 자신이 공동 구매(공구)하던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당 스토리가 올라갔을 시각은 비상계엄령 선포 후 혼란스러웠을 때다. 논란이 커지자 약 2시간이 지나 삭제됐다.
홍영기는 이어 “계엄령으로 팬미팅 일정은 내일 안내드리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계엄령 해제가 발효된 뒤에도 게시물을 올렸다. 셀카와 함께 “계엄령 해제로 (팬미팅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며 눈치 없는 게시물을 올렸다.
홍영기는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 유튜버, CEO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물건을 팔면서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판매하던 간장의 배송 누락 등으로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고, 올초에는 고주파 마사지기 사용 효과를 홍보하면서 2년 전 사진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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